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554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을 실시한 결과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768개소를 적발했다. 위반율은 21.6%다.
위반내역으로 오염물질 기준치초과 배출업체 66개,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47개, 무허가 47개였다.
위반 내용은 방지시설 미가동,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97개 업소는 형사고발 조치했다.
그 외 위반사업장은 경고, 개선 명령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 및 배출부과금 처분을 내렸다.
올해도 불법 환경오염행위는 사전 차단 에 역점을두고 도민 체감 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통합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올해는 기업들의 킬러규제 해소 와 자율적으로 환경관리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행정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다만 도민들의 환경안전을 위한 상습·불법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없이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