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환경부장관 만나 현안사업 지원 요청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가 15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역 환경 관련 4개 현안사업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이날 시멘트 생산시설 주변 대기환경 정상화 방안 토론회 참석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장관과 면담에서 매포읍 평동지구 도로비점오염저감사업 등 환경 관련 현안사업 추진에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 군수는 “시멘트와 석회공장이 집중된 평동지구는 하루 870여대의 운송 덤프차량이 오가고 있다”며 “비산먼지 해결을 위해 도로비점오염저감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형(K) 재생에너지 활용시설 설치사업,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비 지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지난해 가을 단양지역을 방문해 환경문제를 살펴봤다.
전국 시멘트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곳인 만큼 지역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실무진에게 긍정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주관으로 ‘시멘트 생산시설 주변 대기환경 정상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