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예보, 5개 배출량 자료 통합 사용

 지난해 서울시에 대한 예보는 정확도가 74%로, 차량 2부제 같은 조치에 큰 혼란이 우려된다는 내용에 대해 환경부는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 예보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는 87%(오늘·내일 예보)이며 내일예보 기준으로도 81%로 기사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중국의 배출량 자료를 7년 전인 2010년 것을 계속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세먼지 예보를 위한 국외 배출량은 2010년 뿐 만 아니라 2015년 자료 등 5개 배출량 자료를 통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외 배출량은 중국 연구자에 의해 개발된 MICS 2010과 우리나라에서 연구된 KORUS 2015 등 5개 자료를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배출량도 CAPSS 2010·2015(추계) 등 5개 배출량을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ORUS 2015는 지난해 한·미 협력 대기질 공동조사와 예보정확도 향상을 위해 국내개발 배출량을 말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예보는 다양한 국내·외 배출량과 기상예측 자료를 입력해 구동된 18개 대기질 예보모델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예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