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피해가 육지뿐만 아니라 바다까지 확산하고 있다. 평균 28℃를 웃도는 수온 탓에 연안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서해와 남해 4개 만(灣)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다.이보다 앞서 28일에는 전국 17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일부 지역 고수온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고수온 주의보가 15개 해역 이상일 때, 고수온 경보가 8개 해역 이상일 때 발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