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발생위험 예측 정보.

산림청이 이달(2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매월 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위험 예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에서는 예전부터 축적된 재선충병 피해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인자를 도출했다.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위치정보를 비롯해 기온, 강수량 등 26종에 달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재선충병 상시 예측체계를 마련했다.

발생위험 예보는 재선충병 발생가능성을 총 5단계로(높음~낮음) 구분했다. 산림청은 “행정동‧리 단위로 매월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활용해 재선충병 피해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발생위험 예보를 통해 재선충병 피해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선충병 발생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예보정보 정확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