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년 동안 바다 쓰레기 청소 기술은 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다양한 혁신적인 방법이 대형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을 모두 처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강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플라스틱을 차단하는 데 사용되며. 떠있는 장벽을 이용해 쓰레기를 수집 구역으로 유도하고, 여기서 수집된 쓰레기는 인터셉터 텐더를 통해 육상으로 옮겨진다.
독일의 Wasser 3.0이라는 회사는 비독성 화합물을 사용해 미세 플라스틱을 덩어리로 만들고, 이를 물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하수 처리 시설이나 산업 공정에서 사용될 수 있다.
인터셉터는 강에 설치되어 쓰레기를 잡아내고,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수거하여 대형 컨테이너에 담는다. 이 컨테이너에 가득 차면 자동으로 현지 운영자에게 알림을 보내어 비워지게 된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자립적이며, 인터넷에 연결되어 성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다.
호수에서도 바람과 물의 흐름에 따라 쓰레기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에 인터셉터를 배치하면 효율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강과 하천에 설치되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 한다.
“하루에 최대 50,000kg (약 50t) 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태양열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성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는 효과적인 쓰레기 관리와 청소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인터셉터는 강과 운하에서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의 클랑 강,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베트남, 도미니카 공화국 등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대형 호수에서도 인터셉터를 사용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상수원 보호도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홍콩 폴리테크닉 대학 연구팀은 박테리아에서 유래한 끈적한 바이오필름을 사용해 미세 플라스틱을 포착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의 연구팀은 나선형 탄소 나노튜브 자석을 만들어 미세 플라스틱을 포착하고 이를 무해한 물질로 분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OVI는 위성 추적 기술을 사용해 바다 표면 아래 떠다니는 “유령 그물”을 찾아내고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유령 그물은 해양 생물을 얽매어 큰 위협이 되는데, 이를 회수함으로써 해양 생태계를 보호 할 수 있다. OVI는 맞춤형 선박을 사용해 여름철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청소 작업을 수행하며, 수집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재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대규모 기계 시스템에서부터 혁신적인 과학적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울러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청정 에너지원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기후 변화에 적극대응 해야 한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이다. 작은 플라스틱 조각은 해양 생물들이 먹이로 착각하고 섭취할 수 있고, 이는 생물들의 건강에 결정적인 해를 끼치고, 먹이 사슬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인간에게도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이 경 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