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탄소흡수량 산정방식 고도화…’정밀 측정’ 기술개발 착수 / 종합뉴스 / 글쓴이 admin 환경부가 올해부터 5년 간 탄소흡수량을 정밀하게 측정·관리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환경부가 이번 추진하는 ‘생태계 유형별 탄소흡수 평가 고도화 기술개발(2023~2027)’ 사업은 공모를 거쳐 서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연구기관과 오는 29일 서울역 인근 회의에서 첫 회의를 갖는다.이날 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지침서에서 권고하는 수준으로 산림·농경지·초지·정주지 등 생태계 유형별 탄소흡수량 측정·평가 방식을 고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환경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IPCC의 기존 계수를 활용하던 방식에서 우리나라 고유 계수를 개발하는 식으로 탄소흡수량 산정 방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또 여기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생태계 유형별 탄소흡수량의 측정·평가·검증 기술을 개발하고, 소관 부처별로 관리하고 있는 탄소흡수량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아울러 내년부터는 자연기반해법(NbS)을 적용해 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하면서 탄소흡수능력을 늘리기 위한 ‘생태계 유형별 자연기반해법 기반 탄소흡수 증진 기술개발(2024~2027)’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