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中 관영매체, 한일정상 나토서 오염수 방류 논의는 ‘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 만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논의한 것을 두고 중국 관영매체가 ‘정치적 쇼’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즈는 1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방류 계획을 논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를 두고 “방사성 오염수 처리 문제를 이번 기회에 제기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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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단지 폐수처리장서 황산가스 누출…안전 조치 중

13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6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염색산업단지 내 염색관리공단 폐수처리장에서 황산가스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80명, 차량 29대를 현장에 투입해 안전 조치를 진행 중이다. 또 화학물질안전원과 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이를 통보했다. 이 사고는 폐수처리장에서 폐기물을 처리하던 중 황산가스 25t 중 1~2t이 누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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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계절노동자 잇단 이탈에 보은군 “전원 출국 조처”

베트남에서 온 공공형 계절노동자들이 잇따라 이탈하자, 보은군이 남아있는 계절노동자 전원을 출국 조처했다. 충북 보은군은 13일 “베트남 계절노동자 전원을 본국으로 돌려보냈다. 무단이탈에 따라 계약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20일 베트남 하장성에서 공공형 계절노동자 49명과 이들을 관리하는 하장성 공무원 1명 등이 입국했다. 이들은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속리산 알프스 휴양림에서 숙식하며 농가 수요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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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아 후쿠시마 바닷물 떠와…“마실 수 있다며요”

일본 후쿠시마 바닷물을 주한 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한 가수 리아가 “왜, 그냥 바닷물 한 컵인데. 마실 수 있다며요”라고 따져 물었다. 리아는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닷물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에 저지당했다”며 이같이 항의했다. 앞서 리아는 지난 7일 유튜브를 통해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에서 바닷물을 뜨는 과정을 공개했다. 리아는 시민단체 ‘촛불연대’ 대표를 겸하고 있다. 바닷물 채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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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식수 가능하다고? 그럼 잘 활용해라”

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해 국제 사회를 걱정시키기보다는 마시거나 수영하는데 잘 활용하기를 일본 측에 제안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를 마시고, 수영할 수 있는 등 위험하지 않다’는 발언에 대한 논평 요구에 “장기적인 해양 방류가 환경과 식품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IAEA가 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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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돗물 분해 없이 영원히 남아있는 화합물’에 오염… 우리나라는 기준이 없다

미국 수돗물 절반이 건강에 치명적인 물질인 PFAS로 오염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FAS는 매우 안정해, ‘영원한 화학물질’, ‘좀비 화합물’ 등의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잘 분해되지 않아 여러 나라에서 속을 썩이고 있다. ◇PFAS, 분해 없이 영원히 남는 좀비 화합물미국지질조사국이 최근 미국 수돗물 성분을 분석한 결과 발견한 치명적인 물질은 과불화화합물(PFAS)이다. USGS는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미국 716개 지역의 공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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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제주 앞바다에 ‘수장’…“여긴 오염수 버리는데 아니다”

‘내가 이순신이다 제주본부’ 회원들이 2023년 7월6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 앞바다에 ‘방사능 경고’ 표시가 그려진 일본 욱일기를 바닷속에 띄운 채 해상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 어촌계와 선주회, 해녀회, 제주도 연합청년회 등으로 꾸려진 ‘내가 이순신이다 제주본부’는 이날 선박 12척을 동원해 ‘1597 명량대첩 2023 제주대첩’이란 이름의 바다 시위를 벌였다. 바다로 나가기에 앞서 함덕 어촌계 앞에서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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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분노 “바다 내주고 얻는 게 뭐냐”

정부가 7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IAEA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발표하자 국내 환경단체 등 시민사회와 생업이 걸린 어민들은 “정부가 과학을 핑계로 상식적이지 않은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며 반발했다. 시민사회 단체들은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합동 브리핑에서 발표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계획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두고 도쿄전력의 보고를 검토하는 데 급급할 뿐 자체적인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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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수, 이제부터 지속적 감시망 구축에 초점을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토한 결과 “배출되는 방사성 물질 농도가 국제기준을 충족하고, 삼중수소는 기준보다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7일 밝혔다. 이 계획대로 방류되면 해류를 따라 태평양을 크게 순환하고 10년 뒤 제주 남동쪽 100㎞ 해상에 극미량의 방사능이 도달하는데, 그 농도는 국내 해역 평균 방사능 농도의 10만분의 1도 안 돼 사실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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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리원전 지하수에서도 삼중수소 검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국내 고리원전 인근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다만 측정된 방사선량이 기준치에 비해 0.01%에 불과해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원안위에 ‘환경방사능 일시증가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5월 고리원전에서 차로 7분 거리에 있는 임랑 지역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삼중수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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