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리원전 지하수에서도 삼중수소 검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국내 고리원전 인근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다만 측정된 방사선량이 기준치에 비해 0.01%에 불과해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원안위에 ‘환경방사능 일시증가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5월 고리원전에서 차로 7분 거리에 있는 임랑 지역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삼중수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