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뒤지고 양식장 초토화… ‘까마귀’ 습격급증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아침마다 날아드는 까마귀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봉투를 쪼아 뜯은 후 내용물을 먹다 사방에 흩뿌리는가 하면, 머리 바로 위로 날며 위협하기도 한다. 놀이터 주변을 맴도는 일도 잦아 아이들에게 덤비지 않을까 부모들은 노심초사다. 주민 김우영(35)씨는 “까마귀가 음식물쓰레기에서 닭 뼈를 물고 가다 아이 머리 위에 떨어뜨려 놀란 적이 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충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