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전통시장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홍보…농촌 불법소각 근절 호소
대구지방환경청이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근절 캠페인에 나섰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월 10일 경북 영천시와 합동으로 영천 전통시장에서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홍보와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촌 지역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폐비닐·농업 잔재물 소각 행위를 줄여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고 겨울철 산불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방환경청과 영천시 관계자들이 참여해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불법소각 금지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방한용품을 배부하며 불법소각 근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 등에 게시할 홍보 포스터를 배포해 지역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확산하고, 농촌 지역에서의 불법소각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환경당국에 따르면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은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날씨 속에서 폐비닐이나 농업 잔재물을 태울 경우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지방환경청과 영천시는 앞으로도 농업 폐기물의 적정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비닐 등 폐기물 소각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대기환경 악화는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불법소각 시 강력한 처벌이 따를 수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단속과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용 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