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자원순환시설 야적장 화재…합성수지 폐기물 300톤 적재, 3시간 만에 진화

17일 오전 4시 47분께 경북 영천시 도남동의 한 자원순환시설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굴착기와 진화차량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인력 30여 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발생 약 3시간여 만인 오전 8시께 완전히 잡혔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합성수지류 폐기물이 약 300톤가량 적치돼 있어 불길을 잡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며 “폐기물 특성상 내부 잔불 정리와 재발화 방지 작업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하는 한편,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자원순환시설 내 대량 적치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유독가스와 2차 환경오염 우려가 큰 만큼, 적치 관리와 화재 예방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 용 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