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회수시설 하루 평균 170톤 처리…지정 차량만 출입 통제
충남 서산시가 최근 지역 커뮤니티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서산시는 제도와 시스템상 외부 폐기물이 반입될 수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30일 “자원회수시설 출입은 서산시와 당진시가 공식 위탁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으로 엄격히 제한돼 있다”며 “수도권 생활폐기물이 들어올 가능성은 구조적으로 차단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서산시 자원회수시설은 하루 최대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하루 평균 170톤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제기된 의혹은 당진시 생활폐기물에 수도권 폐기물이 혼입돼 반입될 수 있다는 주장과, 일부 폐기물재활용업체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자원회수시설로 유입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서산시는 “당진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은 반드시 당진시자원순환센터를 거친 뒤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된다”며 “수거·운반·반입 전 과정에 걸쳐 관리와 감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원회수시설과 당진시자원순환센터에는 지역 주민 감시원이 상시 배치돼 반입 차량과 폐기물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서산시 역시 타 지역 폐기물 유입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폐기물재활용업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생활폐기물이 아닌 ‘사업장폐기물’로 분류돼 별도로 관리된다. 해당 폐기물은 업체가 자체 처리해야 하며, 배출부터 운반·처리까지 전 과정은 환경부의 ‘올바로 시스템’을 통해 추적·관리되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외부 폐기물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시설의 안정적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성 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