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왜 보호받지 못하나요.
출생부터 흔들리는 아동권리…‘유사 코피노’가 드러내는 제도의 결함 국적·인지·출생신고의 공백에 놓인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지만, 답은 제도의 가장 약한 지점을 찌른다. 이른바 ‘유사 코피노’로 불리는 아이들은 행정 절차의 지연·회피 때문에 권리를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 문제의 핵심은 개인의 선택이나 가족의 사정이 아니라, 아동권리를 성인의 법적 행위에 종속시키는 구조다. 아동의 권리는 출생과 동시에 보장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