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안 해양 산성화, 임계점 접근
대기 CO₂ 흡수 늘며 pH 8.2→8.05로 급락… 조개·산호·플랑크톤 붕괴 조짐 남해·동해·제주 연안 집중 취재… “바다 화학구조 자체가 변하고 있다” 경남 남해군의 한 전복 양식장. 어업인 이모(59) 씨가 손에 든 전복 껍데기를 가볍게 누르자 표면이 흰 가루처럼 떨어져 나갔다. “예전엔 돌처럼 단단했어요. 요즘은 한 철만 지나도 이렇게 부서져요. 바닷물이 달라진 겁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바다의 화학구조가 …